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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생식의학회(ASRM) ‘KY CHA AWARD’

  • 10년 간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생식의학회(ASRM) ‘KY CHA AWARD’

세계 3대 난임·생식의학회로 알려진 미국생식의학회(ASRM,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는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이름을 딴 ‘차광렬 줄기세포상(KY Cha Award)’이 제정돼 있습니다. ASRM은 1만여 명 이상의 회원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생식의학회이자, 난임·생식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저널인 '임신과 난임', '보조생식-유전자 저널' 등을 보유한 학회인데요. 미국생식의학회는 지난 2011년, 제67회 ASRM에서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님의 줄기세포 연구와 난임·생식의학에 대한 공로와 연구를 기리고자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제정했습니다.

미국생식의학회가 왜 한국인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했는지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지만,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님의 연구와 업적을 살펴보면 차광렬 줄기세포상 제정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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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연구소장 이름으로 미국 생식의학회에서 제정한 상으로 차광렬 연구소장의 줄기세포와 난임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성과와 권위, 공로를 인정해 만든 상이다.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도모하고 독립적인 젊은 연구자의 연구를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차광렬 연구소장의 업적

차광렬 연구소장은 1989년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세계최초 유리화난자동결법을 개발하는 등 총 10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1996년 환태평양생식의학회 (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PSRM)를 창립해 난임생식의학 발전에 공헌했고, 200편 이상의 연구논문 발표와 200회 이상의 주요 학회에서 특강을 하는 등 세계생식의학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겨왔습니다.

ASRM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제정했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어느덧 총 10회에 걸쳐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온 전통 있는 시상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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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1998년 차광렬 연구소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리화 동결법으로 얼린 난자
(우) 난자 동결법 개발해 세계 최초 난자은행 만든 차광렬 글로벌 연구소장은 난자뱅킹 시대를 넘어 세포뱅킹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얼마전 언론사 인터뷰에서 차광렬 연구소장은 "난임, 불임 분야에선 차병원이 세계 최고이며, 이제 안티에이징 연구에 몰두해 바이오뱅크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평소 존경해온 차광렬 연구소장님의 상을 받은 산타마리아 박사

올해 제10회 수상자는 미국의 자비에 산타마리아(Xavier Santamaria) 박사가 선정됐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수상자에게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특별했지만, 산타마리아 박사에게는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차광렬 연구소장님의 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하는 차광렬 차병원 연구소장님을 존경해 왔다. 이번에 상을 받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애셔만 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생식의학계에 더욱 큰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

자비어 산타마리아(Xavier Santamaria) 박사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하고 난임으로 대학원 펠로우쉽을 취득한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토노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세계 3대 난임센터로 알려진 스페인 IVI Fertility에서 연구하고 진료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요. 산타마리아 박사는 CD133+ 골수유래줄기세포가 애셔만 증후군(소파 수술 후 자궁유착이 발생하는 질환) 환자의 산모-태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했습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에는 산타마리아 박사뿐만 아니라 2013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에린 울프 박사와 코넬대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1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습니다. 앞으로도 차광렬 연구소장님을 존경하는 수많은 생식의학계의 석학들이 나타나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받고 줄기세포 연구와 세계 난임·생식의학에 혁혁한 기여를 남기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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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왼쪽)과 수상자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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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줄기세포상‘ 역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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