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차병원

하루 40명씩 새 생명 탄생, 세계 난임치료 앞장서는 차병원

차병원·바이오그룹이 호주 CFC를 인수하며, 호주에 진출한 2018년만해도 호주CFC는 7개 센터였는데요. 현재는 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 골드코스트, 퍼스 등 호주 전역으로 확장해 9개 도시에서 21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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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미국에 이어 호주에도 진출했다. 왼쪽사진부터 멜버른 노팅힐 센터, 시드니 CBD센터, 브리즈번시티 뉴스테드 센터, 2022년 새롭게 인수한 퍼스 센터

호주 차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차헬스케어의 하승민 상무는 최근 매일경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진출했을 때보다 시술 건수가 많아지고 성공률이 높아진 것은 물론, 매출과 영업이익도 높아지고 있어 현지에서 주목받는 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처음 호주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빠른 속도로 현지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호주에서 성공함에 따라 차병원 난임센터는 세계 3대 메이저 센터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올해 말이면 인수 당시와 비교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병원의 호주 난임센터 성공은 지속적인 연구 성과와 투자, 뛰어난 임상 경험, 무엇보다 차병원과 차광렬 글로벌 연구소장이 세계 생식의학회에서 탄탄한 신뢰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던 일인데요. 거기에 더해 한국 연구팀과 호주 연구팀과의 긴밀한 협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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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체 CFC의 200여 명의 의사, 연구원, 간호사가 참석한 호주 CFC워크숍. 한국 차병원 의사와 연구원도 참석해 긴밀한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CFC의 CEO, Adnan Catakovic(왼쪽 사진), 회의장 전경(오른쪽 사진)

일례로 지난 9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호주 전체 CFC 워크숍에는 200여명의 의사와 연구원, 간호사들이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엔 한국 차병원 의사와 연구원도 함께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고, 내년에는 호주 연구원들이 한국으로 와서 임상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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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의 역사, 차병원 난임센터만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이경아 본부장(왼쪽사진), CFC COO, Cathy David으로부터 기념사진을 전달받고 있는 차광렬 글로벌연구소장(오른쪽 사진)

워크숍에 참석, 차병원 난임센터만의 최첨단 기술(배아 생식세포 안전관리 시스템, 실시간 배아 발달 과정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배아 발달 추적 선별 시스템, 방추사 관찰 정자 주입술, 안정적인 배아와 생식세포 동결 보관을 위해 온도 변화를 곧바로 감지할 수 있는 이중 알림 모니터링 시스템 , 반복 유산이나 반복 착상 실패 환자들을 위한 면역 치료,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접목한 높은 임신율 등)에 대해 발표를 했던 차병원 난임센터의 이경아 본부장은 “한국이든 호주든 차병원 어느 센터에서도 동일한 프로세스를 만들어, 차병원 난임센터만의 강점으로 차별화할 것”이라며 “호주 연구팀과 긴밀하게 협력해 세포 치료와 같은 새로운 난임 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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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지난달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워크숍 후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함께 참석한 의사, 난임 연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차병원 난임센터는
1986년 국내 민간 병원 최초로 시험관아기 출산에 성공 이후 1989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 성공,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의 차병원 난임센터에서는 연 5만건의 시험관 시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하루 40명씩 새 생명이 탄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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