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

바다, 계곡 등 하계휴가를 계획중인가요?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대처 미리 알아가세요!

휴가 계획을 하고 계신가요?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바다나 계곡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응급의학과 이용탁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바다나 계곡에서 어떤 응급상황이 발생할까요?

물놀이 중에 몸이 떨리고 피부가 창백해지는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으며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해파리에게 쏘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2019년~2023년 5년 동안 119시민수상구조대는 5499명을 구조하고, 4만 4102건의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건을 보건대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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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발생 시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까요?

저체온증
젖은 옷을 벗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따뜻한 물로 몸의 체온을 높이려거나 따뜻한 물건을 몸에 대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가운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 체온을 더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체온증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다리 경련
당황하지 말고 몸을 둥글게 말아 손으로 경련이 일어난 쪽의 발 끝을 몸 쪽으로 최대한 당겨야 합니다.
물에서 나온 후에는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하고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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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에 쏘인 경우
해변에서 해파리에 쏘였을 때, 어떤 종류의 해파리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경우 바닷물로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돗물로 세척 시 오히려 독소가 분비될 수 있습니다. 핀셋이나 플라스틱 카드를 사용하여 촉수를 제거하고, 구토, 식은 땀, 어지러움, 통증 등이 느껴지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응급상황 발생을 예방하려면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요?
준비운동을 하자 팔과 다리, 목, 허리를 스트레칭을 한 후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심장에서 먼 곳부터 천천히 입수하고, 물놀이 후에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안전수칙을 숙지하자. 식사 후 2시간 이내에는 수영을 하지 않습니다.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요원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무모한 구조 행위를 피합니다.

안전선을 넘지 않습니다. 음주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습니다. 장시간 수영이나 혼자 수영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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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및 환경을 고려하자. 폭풍우 예보가 있는 날에는 물놀이를 피하고, 무더운 여름날에는 긴팔 수영복을 입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이러한 응급상황 대처법과 예방 방법을 숙지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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