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과의 소중한 순간을 담다!
환자들과 함께한 개원 4주년 특별 사진전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병원장 송재만)이 개원 4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환자,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소중한 기억을 추억하고자 특별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차병원 뉴스룸이 병원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기록한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대상: 양소정 환자
"세 아이를 둔 엄마 양소정(37)입니다. 셋째 임신 중 암 진단을 받았고, 일산차병원에서 잘 치료 받은 덕분에 올해 3월 셋째를 건강히 출산했습니다. 현재는 암 통합진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가족과 의료진 덕분에 어려운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고, 사진 공모전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제 사진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공모전 대상 작품. 생일을 맞은 양소정 씨가 자녀가 선물한 종이 케이크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수상: 박성은 환자
"올해 7월 일산차병원에서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완치됐지만, 어린 나이에 암 진단을 받게 돼 무척 당황스럽고 두려웠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면 일산차병원 옥상정원을 거닐며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옥상에 핀 꽃과 따스한 햇살을 맞으면 우울한 마음도 회복됐습니다. 일산차병원에서 치료 받는 환우 분들께서도 옥상 정원을 거닐며 마음 건강도 함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박성은 환자의 마음을 달래준 일산차병원 옥상 정원
장려상: 이도현 고객
"일산차병원 간호사가 되고 싶은 간호학과 4학년 이도현입니다. 병원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주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장려상을 받으며 일산차병원과의 의미 있는 추억을 쌓게 됐는데, 내년에는 직장인으로서의 인연을 맺어가고 싶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 꼭 뵙겠습니다.”
장려상: 이은옥 고객
"작년 8월, 일산차병원 난임센터를 찾았습니다. 이후, 세 번의 시도 끝에 쌍둥이를 임신했고,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쌍둥이의 첫 초음파 사진을 촬영했고, 예쁜 아기 천사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산차병원에서 치료 받는 모든 난임 부부들께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좌) 일산차병원 간호사를 꿈꾸는 이도현 학생이 담은 일산차병원의 야간 전경
(우) 이은옥 임산부의 쌍둥이 초음파 사진
장려상: 김아리 고객
"올해 4월 예쁜 딸을 출산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순조로웠지만, 28주부터 조기 진통 때문에 2달여 간을 입원했습니다. 출산 후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처음 본 딸의 첫 미소는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일산차병원 덕분에 저와 딸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출산부터 회복까지 성심 성의껏 돌봐준 차병원 전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아리 산모의 딸이 엄마를 향해 처음으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개원부터 지금까지 환자를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덕분에 소중한 추억이 많이 생겼다”며 “이번 전시회가 환자, 직원, 의료진을 하나로 묶는 통합과 치유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많은 사람에게 병원과 얽힌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돌아보게 하며 서로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물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일산차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치료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00여 장의 사진을 엮어 일산차병원의 전경을 표현한 대형 모자이크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