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분당차병원 두 종합 병원 연계해 어디서나 수술과 진료 가능해져
- 유방암, 위암, 부인암, 소아비뇨기형, 소아유전질환 등 희귀 난치 질환 등에 대해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경계 없이 한병원으로 운영
- 가까운 곳에서 빠른 진료 가능해지고 두 병원 좋은 인프라 이용해 환자만족도 증대
- 향후 더 진료과에서 강남?분당차병원 동시 진료 확대할 것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노동영 교수가 합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차병원이 최근 부인암 김영탁, 위암 김병식, 소아비뇨기형에 한상원 교수를 잇달아 영입하며 암, 중증 질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차병원은 국내 최고의 명의 교수진들의 강남차병원과 분당차병원에서 동시 진료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방암, 위암, 부인암, 소아비뇨기형, 소아내분비 유전질환, 소아두개안면기형 등의 암과 소아 중증 질환을 중심으로 강남차병원과 분당차병원 경계없이 한 병원으로 운영하며 두 종합 병원이 연계해 어디서나 진료와 수술이 가능해진다. 또 빠른 명의 진료는 물론이고 각각 병원이 가진 인프라와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서 암 중증 질환 환자들의 편의와 진료 만족도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부터 위암 수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병식 교수가 강남과 분당차병원 두 곳 모두에서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4월 부터는 부인암 치료에 명의인 분당차여성병원 김영탁 원장도 분당차여성병원 김영탁 원장도 분당 뿐 아니라 강남에서도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병식 교수는 위암 수술 전문으로 세계 최다 복강경 위암수술증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위암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체내 문합술’이란 수술법으로 위암 치료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울산의대 외과 교수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외과 과장,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원장과 병원장 등을 거쳤다.
김병식 교수는 “강남차병원을 중심으로 진료를 보지만 분당차병원에서도 진료를 보게 된다.”며 “많은 환자들이 명의 진료를 보기 위해서 몇 달을 기다려 병원을 찾지만 우리는 찾는 환자가 있는 곳에서 최대한 편의를 맞춰 진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분당차여성병원 김영탁 원장은 “이번 동시 진료 시스템은 강남과 분당을 분리시키지 않고 한데 묶어서 운영하는 것으로 인식하면 된다”며 “의사뿐 아니라 각 병원의 좋은 시스템을 환자들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병원 국제병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강남차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외국인 환자들을 특화된 병원으로 안내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탁 원장은 1989년 서울아산병원 개원 때부터 34년 간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약 2,3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2009년 HPV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의 기초가 되는 바이러스유사입자(Virus Like Particle)를 녹십자연구소와 공동 개발에 성공했으며, 난소암 환자의 불완전 종양축소수술 예측계산도 연구’,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한 초기 자궁내막암의 고용량 황체호르몬 치료효과 연구’를 포함 100여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국내 부인암 치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또 아산병원에서 국제진료센터장을 역임해 국제 진료에 대한 감각도 풍부하다.
차병원은 소아 중증 질환 치료에도 강남과 분당에서 교수진이 동시에 진료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두개안면기형 클리닉에서는 소아 선천성 얼굴기형 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와 소아 유전체, 내분비 분야의 권위자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가 분당차병원 뿐만 아니라 강남차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아비뇨기형 권위자 한상원 교수도 합류했다. 한상원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아동기념병원(The Children’s Memorial Hospital)에서 연수했으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을 역임했다. 국내 최초로 태아의 신장, 요관, 방광 기형의 산전 진단 후 산전 상담을 시작하며 출생 후 가장 적합한 시기에 치료를 하는 맞춤형 치료를 도입했다. 요도하열질환에서 아이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하는 등 왜소 음경 내분비 치료의 권위자인 한상원 교수의 합류로 소아 중증 질환의 치료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아비뇨의학과 한상원 교수는 “차병원은 국내 최고 소아 희귀 난치 질환의 전문가들이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다. 또 각 병원마다 소아 희귀 난치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있다”며 “교수에 따른 인프라와 차병원 진료시스템,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아 중증 희귀질환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