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

올바른 항생제 복용 방법!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물로, 호흡기, 소화기, 피부 감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사용되며, 처방되며 수술 후 감염 예방에도 처방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복용해야 하며, 잘못된 사용은 항생제 내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항생제의 기능과 올바른 복용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복용 중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미지1

항생제란?

항생제(antibiotic)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직접적으로 세균을 사멸 시켜 감염을 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생제는 특정한 세균에 의한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구조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는 항바이러스제나 대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세균(박테리아)과 바이러스 차이
·세균(박테리아): 세균은 독립적인 생명체로, 자체적인 세포 구조와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가 생명 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균은 세포 분열을 통해 빠르게 증식하며, 세포벽, 세포막, 리보솜 등 다양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이러한 세균의 세포벽 합성, 단백질 합성, DNA 복제 등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세균을 사멸 시킵니다.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를 자체적으로 갖고 있지 않으며, 구조가 매우 간단합니다. 바이러스는 핵산(DNA 또는 RNA)과 이를 보호하는 단백질 껍질(캡시드)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할 수 없고, 반드시 숙주 세포에 침입하여 숙주의 세포를 이용해 자신의 유전 정보를 복제하고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어냅니다. 바이러스는 세포벽이나 리보솜 등의 세균의 생리적 기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는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없습니다.

항생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광범위 항생제(broad-spectrum antibiotics: 여러 종류의 세균에 대해 치료 효과)와 협소한 범위의 항생제(narrow-spectrum antibiotics: 특정 세균에만 효과)가 있으며, 항생제는 종류에 따라 구체적인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고 투약해야 합니다.

항생제의 기능

항생제의 주요 기능은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 시키는 것이며, 그 기능은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는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방해하여 세균을 사멸 시키며,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의 항생제는 세균의 리보솜을 표적 삼아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고 세균의 생장을 저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밖에도, DNA나 RNA 합성에 중요한 효소를 억제하여 세균의 증식을 막는 퀴놀론 계열 항생제, 세균의 세포막을 손상시키거나 파괴하여 세균이 생리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일부의 항생제 종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세균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기전을 통해 강력한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미지1

항생제 처방을 받는 원인

항생제를 처방받는 주요 원인은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세균 감염은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질환에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 폐렴, 기관지염, 인후염 등 주로 세균에 의한 감염이 필요한 호흡기 치료 시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기 감염: 장염, 식중독, 위염 등 세균성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항생제를 처방받습니다.
부인과/비뇨기 감염: 여성에게 흔한 질환인 세균성 질염과 비뇨기 질환 방광염, 신우신염 등 비뇨기 질환도 흔히 항생제 치료의 대상입니다.
피부 감염: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 셀룰라이트 등에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항생제는 반드시 전문의와 진료 후, 전문의의 진료 후 적절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세균의 종류와 감염 부위를 파악하고 처방받아야 하며, 의사의 처방 없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항생제 부작용

항생제는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지만 항생제를 과용하거나 복용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유익균도 함께 영향을 받아, 장 건강 및 또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정 항생제는 알레르기 반응, 위장장애,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화기계 부작용: 장내 유익균을 억제하여 장 건강에 영향을 미쳐 설사, 구토,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 발진, 가려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 및 신장 손상: 일부 항생제는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내성: 반복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면 내성 세균이 생기고, 이로 인해 더 강력한 항생제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큰 문제는 항생제 내성입니다. 세균은 항생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그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복용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동일한 항생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복용 시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잘 관찰하고, 항생제 복용 후 특정 부작용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항생제 처방을 조절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이미지1

항생제 처방 시 올바른 복용 방법

항생제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다음은 항생제 복용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정확한 복용 일수와 용량 준수: 항생제는 정해진 복용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항생제를 과다 복용 및 복용을 임의로 중단되면, 세균이 완전히 죽지 않고 일부 세균이 남아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이 처방한 기간 동안 정해진 용량을 복용 완료해야 합니다.
식사와의 관계: 일부 항생제는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고, 일부는 공복에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복용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동시 복용 시 주의사항: 항생제를 복용하는 동안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항생제는 항응고제, 진통제, 제산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약물은 항생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효능이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에게 다른 약물 복용 여부를 알려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모니터링: 항생제를 처음 복용하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유산균 섭취: 항생제 복용 시 장내 유익균도 함께 죽을 수 있으므로, 유산균 제제를 함께 섭취하면 설사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25년,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항생제 사용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예방적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상에서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우리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감염을 예방에 첫걸음입니다.
또한 항생제를 처방받게 되거나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처방받은 복용일 수와 용량을 지켜야 하며, 항생제 복용 중 부작용이 의심된다며 복용을 중단하고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항생제 복용방법을 통해 2025년도 활기차고 건강한 한 해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검수: 차움 외래진료 박경란 약국장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