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여성병동 최혜원 수간호사]
저는 2001년 11월에 강남차병원에 입사해 근무한지 현재 만 24년이 되었습니다.
근속기간동안 장기근속자, CS, QI, 모범직원 등의 원내포상과 외부수상도 경험해 보았으나, 이번 해외관계사 연수가 어느 포상보다도 기억에 남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에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여러 관계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해 많이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도쿄에 있는 토탈 셀 클리닉에 방문하여 직접 설명 듣고 우리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위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유익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휴가때도 챙겨 먹지 못할 하루 3끼 꼬박꼬박 맛있는 식사와 편안한 숙소 및 이동수단, 대형항공기, 관광지체험부터 식사도 제때 못하시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인원체크와 안내를 하시고, 역사가를 방불케 하는 언변으로 감동을 주신 가이드님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전 간호사로서 3교대 근무를 19년 동안 해오며 휴무를 받기가 여의치 않아 신혼여행 조차도 국내로 다녀왔었습니다. 2020년 수간호사가 되면서 휴일이 보장되어 장기 국내여행도 다녀오고 겨우 올해부터 해외여행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우리 재단에서 이렇게 좋은 복리후생제도를 통한 공식적으로 보장된 해외체험으로 지친 업무에 잠시 휴식하고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료와 후배들에게도 후기를 전달하며 동기부여를 줄 수 있어 기쁩니다. 아주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각 기관의 직원들과 서로 소개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휴식의 기회를 주시기 위한 깊은 배려였다고 생각하며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해외 복리후생 프로그램의 첫 회 참여자로 선정해 주셔서 의미 있는 첫걸음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더욱 책임감 있게 보답하고 성장하겠습니다. 추후 많은 직원들에게도 기회가 골고루 주어졌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 이정희 수간호사]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도쿄 인센티브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이렇게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첫째 날은 나리타 도착 후 나리타산 신쇼지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오다이바를 산책하며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리지 등 도쿄의 상징적인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둘째 날은 하코네로 당일치기를 했는데, 버스 타고 가는 길에 운 좋게 후지산을 바라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또한, 아시노코 호수 유람선을 타고,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 속에서 여유로운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화산구경을 하고, 하나 먹으면 10년이 젊어진다는 흑란(쿠로타마고)도 먹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알찬 일정 덕분에, 도쿄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은 오전에는 아사쿠사 센소지를 방문해 도쿄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느꼈습니다. 이후 신주쿠에서 동료들과 자유시간을 가지며 여유롭게 도시를 즐겼습니다. 오후에는 토탈 셀 클리닉(TCC Tyoko)을 방문해, 최신 줄기세포 치료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의료 현장을 체험한 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넷째 날은 공항에서 동료들과 여유 있게 구경하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숙소인 Hotel Monday Premium Toyosu는 도요스역과 가깝고 대욕장이 잘 되어 있어 하루 일정을 마친 후 피로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식사도 히레카츠, 가마메시, 야키니쿠, 스시, 샤브샤브, 마지막 날 긴자 토호로 연회까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투어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던 것과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이 일정을 준비해주신 의료원 인사기획팀과 가이드분 덕분인 것 같습니다. 매끄럽게 코스 기획해주시고 이동할 때마다 정성스럽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여행이 훨씬 풍성해지고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동 구간마다 역사, 지리, 문화적 배경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단순히 ‘장소를 보는’ 여행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주변의 숨겨진 명소나 현지에서만 알 수 있는 꿀팁까지 아끼지 않고 알려 주셔서 자유 시간에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뜻 깊었던 것은 잘 만나기 힘든 여러 기관 동료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병원 생활 속에서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이 충분히 재충전 되었으며, 훌륭한 기회를 주신 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